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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및 비교기 _기타 제품/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기타 음악 클라우드 서비스 비교 : Google Play Music(구글 플레이 뮤직), Ituens Match(아이튠즈 매치), Amazon Music(아마존 뮤직)

기타 음원 클라우드 서비스 비교 : Google Play Music(구글 플레이 뮤직), Ituens Match(아이튠즈 매치), Amazon Music(아마존 뮤직)




  오늘은 3탄 : 기타 음원 클라우드 서비스 <Google Play Music(구글 플레이 뮤직), Ituens Match(아이튠즈 매치), Amazon Music(아마존 뮤직)> 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글 플레이 뮤직과 아마존 뮤직은 무제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포함하고, 아이튠즈 매치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본 포스팅은 구글 뮤직과 아마존 뮤직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제외하고, 음원 클라우드 기능에만 초점을 두어 글을 전개합니다. 한국 사용자들은 음원 스트리밍보다는 클라우드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고, 결제 과정도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아마존 뮤직은 아마존 프라임 사용자거나 미국에서 발급받은 카드가 있지 않는 한,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은 불가능합니다. 

  지금부터 작성의 편의를 위해 서비스 명칭은 한글로 작성합니다(구글 플레이 뮤직 = 구글 뮤직). 모든 서비스는 현재 제가 직접 결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음악 클라우드 서비스란 


  일반 클라우드 서비스는 익숙하지만, 음원 클라우드 서비스는 우리에게 익숙치 않습니다. 구글 드라이드, 드랍박스, 아마존 드라이브로 노래 올려서, solid나 es 파일 매니저, nplayer 등을 이용하면 되는데, 굳이 음원 클라우드를 사용해야 되나 싶기도 하구요. 음원 클라우드 서비스는 ① 음악 재생 전용 이다. ② 음원 세탁이 가능하다. ③ OS를 가리지 않는다. 라는 3가지 비교 우위가 있습니다. 

  먼저, 음악 서비스이기 때문에 전용 플레이어를 사용합니다. 플레이리스트나 재생목록 편집, eq 설정, 태그 편집 등이 일반 클라우드에 비해 간편하지요. 또한 우리에게 중요한 '음원 세탁'이 가능합니다. 공식적인 루트로 내가 가진  저음질 음원을 고음질로 바꿀 수 있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ios·안드로이드·윈도우·Mac·웹 등 OS를 가리지 않고 어떠한 기기에서도 재생이 가능합니다. LTE, WIFI가 가능한 어느 곳에서나 기기를 가리지 않고 음악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마다 지원 정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음악 클라우드 서비스에 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악 클라우드 서비스는, "내가 가진 음악을 서버에 올려, 언제 어디서나 재생 할 수 있게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일반 스트리밍 서비스와 다르게 내가 가진 음악만이 재생 가능합니다. 따라서, 스트리밍 결제보다 내 노래 재생을 선호하는 사람, 스트리밍 서비스에 없는 희귀한 음원을 소유하고 있을 사람에게 유용합니다. 

  본 서비스는 업로드, 다운로드, 재생을 지원합니다. 나의 음원을 업로드 하면, 기기의 용량을 차지하지 않고 데이터를 사용하여 음악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내 노래를 클라우드 서버에서 다시 다운받을 수도 있습니다. 일종의 백업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음질 세탁이 가능합니다. 각 서비스는 내가 가진 음악을 애플 뮤직, 구글 뮤직, 아마존 뮤직의 음원 데이터와 비교해 일치하는 음원을 찾습니다. 이걸 '매치'라고 하는데요. 내 원본 음악 대신 각 서비스에 있는 음원을 서버에 저장시켜 업로드 속도를 올리기 위함입니다. 결국 내 음악은 일정한 비트레이율의 음원으로 교체되고, 내려받을 경우 교체된 음원으로 다운됩니다. 128, 256kbps 위주의 저음질 음원을 가진분들에게는 꽤 솔깃한 제안입니다. 출처가 불분명한 음원을 가지고 있다면, 애플·구글·아마존에서 판매하는 공식 음원으로 교체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짝퉁 신발을 매장가서 진품으로 바꾸는 느낌입니다. 만약, 애플·구글·아마존에서 음원을 구매할 경우 자동으로 클라우드에 음악이 추가되며, 이 음원은 클라우드 수 제한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고음질 보유자에게는 손해입니다. 320kbps MP3 이상의 파일 (ex)FLAC)을 가지신 분이 파일을 업로드 할 경우, 클라우드 서비스 정책에서 지원하는 파일 음질로 자동 하향됩니다. 즉, 저음질에서 고음질로도 가능하지만, 더 고음질에서 저음질로 강제 이동도 이루어진다는 얘기입니다.  음원 클라우드 서비스를 한국에서 가입·결제하는 과정도 다소 복잡합니다. VPN을 사용하거나 계정 국가변경, 외국 계정 새로 생성, 카드 주소 변경 등의 번거로운 과정을 수반합니다. 

다음은 각 서비스를 가입할 수 있는 URL 주소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구글 플레이 뮤직 : https://play.google.com/music
- 아이튠즈 매치 : https://support.apple.com/ko-kr/HT204146 / 실제 구독은 itunes에서 가능



■ 각 서비스 비교


(1) 가격



1. 일반(음원 업로드용) : 구글 뮤직 = 아마존 뮤직 (무료) > 아마존 뮤직 (용량 확장 : $24.99 or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구독) = 아이튠즈 매치($24.99)

  클라우드 목적으로만 서비스를 사용한다면 가장 저렴한 것은 구글과 아마존 입니다. 구글은 무료로 50,000곡까지 업로드가 가능하며, 유료 요금제를 사용하더라도 용량 확장은 불가능합니다. 아마존은 250곡까지 업로드가 무료입니다. 연간 $24.99를 지불하거나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시 250,000곡까지 업로드가 가능합니다. 현재 확인해 본 결과, $24.99 연간 구매는 한국 카드로 결제 가능합니다. 아이튠즈 매치는 무료 서비스가 없습니다. 애플 뮤직을 구독하면 비슷한 icloud library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나, DRM에 걸려 음원 세탁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애플 뮤직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스트리밍 서비스아마존 뮤직($9.99 / 프라임은 $7.99) > 구글 뮤직($9.99) 

  구글 뮤직은 스트리밍 유료 서비스를 구독해도 음악 클라우드의 용량 확장이 불가능합니다. 다만, 하나의 스트리밍 앱 내에서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와 나의 음원을 동시에 보고 재생하며,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마존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독하면 클라우드 스토리지가 확장됩니다. 

  아마존과 구글은 모두 한 달 $9.99에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는 무료 혹은 $7.99에 이용가능한데요. 무료로 구독하는 프라임 고객은 2million의 곡까지로 재생가능한 음원의 범위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유료 고객은 10million의 음원을 모두 들을 수 있습니다. 학생은 $4.99에 이용가능하고 Sheer ID에 가입되어 있어야 합니다. 가족 요금제는 6명까지 $14.99입니다. 구성원 모두가 같은 거주지여야 하고, 메인 계정에 연결된 결제 카드를 가족 구성원 모두가 아마존 쇼핑에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진짜 가족 구성원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현재 아마존은 3개월*$0.99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모두가 결국 무용지물이라는 것입니다. 후술하겠지만, 아마존 음악 서비스는 프라임 멤버로 가입하지 않는 한 한국인이 이용 불가능하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구글 뮤직은 유튜브 레드와 통합되었습니다. 따라서, 유튜브 레드를 구독하면 구글 뮤직은 무료로 스트리밍 가능합니다. 유튜브 레드를 이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덤으로 구글 뮤직을 가져가는 셈입니다. 이 때 유튜브 레드 계정은 미국계정이어야 합니다. 애플 뮤직은 아이튠즈 매치와 동시에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애플 뮤직 구독시, 아이튠즈 매치 기능이 icloud library로 자동 변경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2) 서비스




1. 업로드 제한

- 곡 개수 : 아마존 뮤직(유료:250.000곡 / 무료:250곡)> 아이튠즈 매치(100,000곡) > 구글 뮤직(50,000곡)
- 파일 크기 제한 ; 아마존 > 구글(300MB) > 아이튠즈 매치(200MB or 2시간) 
- 파일 확장자 제한 : 아마존 (MP3, AAC, OGG, WMA, WVA, FLAC, AIFF, ALAC(OS맥)) > 구글(MP3, AAC(.m4a), WMA, FLAC, OGG, ALAC) > 아이튠즈 매치(MP3, AAC, WAV, AIFF, ALAC)

  음원 업로드 가능 수는 아마존 뮤직이 가장 많습니다. 무료는 250곡 밖에 주지 않습니다. 인색합니다. 하지만 유료 서비스(스트리밍 or $24.99)를 구독하면 250,000곡까지 가능해 가장 큰 스토리지를 가질 수 있습니다. 아이튠즈 매치는 유료 사용자에 한해 100,000곡까지 업로드 할 수 있습니다. 구글 뮤직은 무료, 유료 사용자 모두 50,000곡까지 업로드 가능합니다. 따라서, 구글 뮤직을 클라우드 용도로만 사용하실 분은 결제할 필요가 없습니다. 갤럭시를 사용하시는 분은 현재 50,000곡을 추가로 더 주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러면 100,000곡이니 다른 곳으로 갈 이유가 없겠네요. 애플·구글·아마존에서 구입한 음원은 자동 업로드 되며, 곡 개수 제한에 걸리지 않습니다.

  어마존은 파일 크기 제한에 대한 어떠한 언급이 없습니다. 구글은 파일 하나당 300MB로 제한하며, 아이튠즈 매치는 200MB 혹은 2시간 이상의 곡은 업로드 할 수 없습니다. 파일 확장자 지원은 비슷합니다. 아마존 뮤직은 대부분의 파일을 지원하고, ALAC의 경우 맥(OS)에서만 업로드가 가능합니다. 구글은 WAV나 WVA가 불가능하네요. 아이튠즈 매치는 파일 제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튠즈 기준에서 보았을 때 위와 같은 파일만 지원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FLAC이 안되는 게 아쉽습니다. 



2. 음원 세탁 음질 : 아이튠즈 매치(256kbps AAC) > 구글 뮤직 (320kbps MP3) > 아마존 뮤직 (256kbps MP3)

  모든 파일은 한 번 매치가 되면 각 서비스에서 지원하는 파일 음질로 강제 전환됩니다. 저음질 파일 보유자는 이득이겠으나, 고음질 파일 보유자는 오히려 손해이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음질 자체는 아이튠즈 매치가 가장 좋습니다. 비트레이율만 본다면 구글 뮤직이 320kbps로 전환해주지만, AAC 파일이 MP3보다 음질이 좋으니까요. 구글 뮤직은 다른 서비스와 다르게 저음질은 저음질 그대로, 고음질은 저음질로 강제 하향전환하는 기분좋지 않은 정책을 고수합니다. 즉, 음악을 매치하는 과정에서 내가 올린 파일의 비트율도 고려하여  나의 128kbps → 구글 128kbps, 나의 256kbps → 구글 256kbps, 나의 320kbps 이상 파일 → 구글 320kbps 로 바꿔준다는 겁니다. 이래서야 좋을 게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방법은 존재합니다. 구글은 정말 파일의 비트레이율만을 보기 때문에 음원을 '업샘플링'해 파일을 속이면 됩니다. 나의 256kbps 파일의 비트율을 320kbps로 바꿔주기만 하면, 구글은 이 파일을 자사의 320kbps 파일로 전환해 줍니다. 일종의 눈속임이지요. 자세한 과정은 다음 구글 뮤직 관련 포스팅에서 서술하겠습니다. 아마존 뮤직은 256kbps MP3 파일로 전환시켜줍니다. 이 정도면 그냥 내 파일 가지고 있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3. 음원 수(매치) : 아이튠즈 매치(40 million) > 아마존 (10 million) > 구글 (4 million)

  음원 수 자체는 아이튠즈 매치가 가장 많습니다. 따라서, 매치되는 곡 수도 아이튠즈가 가장 많습니다. 아이튠즈 매치는 한국곡 또한 많은 수를 일치시킵니다. 설마 이런 곡도? 하는 곡도 잘 찾아냅니다. 아마존 뮤직은 음원 수 자체로만 본다면, 구글보다 음원이 많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아 한국곡 매치율은 현저하게 낮습니다. 해외 음원을 많이 보유하신 분께 적합합니다. 구글 뮤직은 아니 이런곡도 매치 못해? 수준입니다. 아직은 다른 서비스에 비해 데이터가 부족한 건지(구글이..? ), 일치시키지 못하는 수준을 넘어서 잘못 일치시키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4. 가입 편의성아마존 뮤직> 아이튠즈 매치 > 구글 뮤직

  가입 자체는 아마존이 편리합니다. 아마존 뮤직을 사용한다 해서, 굳이 계정을 변경 시키거나 새로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언제까지나 '회원가입'까지입니다. 아마존 뮤직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한번 '활성화'를 시켜야 합니다. VPN을 사용해 미국 IP로 아마존을 접속해야 하고, 리딤카드 구매 · 기존 내 주소 삭제, 카드 삭제 등등의 과정을 거쳐야만 아마존 뮤직을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다른 것보다는 쉬웠기에 가장 앞에 놓았습니다. 

  아이튠즈 매치는 애플 뮤직 가입과 비슷합니다. 애플 미국 계정을 새로 파야합니다. ios에 익숙하신 분들은 이게 뭐 별거냐 하시겠지만, 애플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은 이것처럼 고역도 없습니다. 사실 구글 결제 프로필 새로 하나 만드는 느낌과 비슷합니다. 기존 계정의 국가를 미국으로 변경해도 됩니다. 하지만 한국 계정으로 구매한 앱을 다시 구매해야 할 수도 있고, 국가전환을 자주하다 막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계정을 만드시길 추천합니다. 구글은 가입 자체부터 난관에 부딪힙니다. 구글 계정이야 언제나 쉽게 만들 수 있어 큰 문제는 아닙니다. 일단, 나의 기존 계정을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새로운 미국 계정을 만들어야 하고, 결제 프로필도 새로 만들고, 미국 주소(배대지)를 먹은 카드도 등록해야 하며 VPN도 사용해야 합니다. 



5. 결제 편의성구글 뮤직 = 아이튠즈 매치 (변팔, 외국카드, 기프트카드) > 아마존

  가입도 번거로운데 결제는 더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셋 다 짜증납니다. "구글 뮤직과 아마존 뮤직은 무료로 사용 가능한데 결제해야 하나요?"하는 질문에 대답은 예, 일단 한 번의 결제가 필요합니다. 일종의 자격 통과같은 의미입니다. 구글 뮤직은 VPN 상에서 결제프로필에 등록된 카드가 시험 결제를 해야 활성화 됩니다. 플레이 스토어에서 처음 카드 등록하면 $1가 빠져나갔다가, 다시 $1가 들어오는 개념입니다. 카드가 유효한지 확인하려는 것 같습니다. 이 때, 나의 미국 배대지 주소를 카드 청구 주소 및 계정 주소와 일치시키는 게 우선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결제에 성공하지만, 가끔 막히는 카드가 있습니다. 당황하지 말고, 다른 카드를 등록해 사용하면 됩니다. 아이튠즈 매치 또한 미국 주소를 등록한 카드(카드사 중에 지원하는 곳이 있음)가 필요합니다. 아이튠즈 매치는 기프트 카드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아마존 뮤직은 아마존에 등록된 나의 카드 자체를 제거해야 합니다. 한국 발행 카드는 모두 거부이기 때문에, 아마존 계정에 한국 카드가 등록되어 있으면 무슨 수를 해도 안됩니다. 카드에 배대지 주소 추가하고, VPN 돌려봤자 소용없습니다. 미국에 친척을 두는 수밖에는요. 또한 아마존 뮤직 구독은 아마존 기프트 카드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아마존 뮤직 1회 활성화가 목적이기 때문에 구독 대신, Digital Music 한 곡을 구매하면 됩니다. 이 때는 기프트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아마존 뮤직에는 무료 곡들이 있습니다. 이 곡을 구매한 것도 1회 활성화로 인정하기 때문에 굳이 기프트 카드 살 필요 없이 무료곡을 먼저 구매해 보는게 좋습니다. 저는 이 방식이 성공하여 현재 아마존 뮤직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6. 업로드 / 다운로드 프로그램

 1) 매치 정확도

- 해외곡 : 아이튠즈 매치 > 아마존 뮤직 > 구글 뮤직
- 한국곡 : 아이튠즈 매치 > 구글 뮤직 > 아마존 뮤직

  해외 음원의 매치 정확도는 음원 수에 비례합니다. 일반적으로 아마존 뮤직까지는 왠만한 곡은 다 잘 찾아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구글 뮤직은 제 경험상 클래식을 잘 찾아내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구글 뮤직은 claen과 explicit 음원을 잘 구분하지 못합니다. 나의 explicit(19+)음원을 clean으로 강제 바꿔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힙합 오빠들의 시원한 욕은 어느새 무음처리 되어 있습니다. 한국 음원은 단연 아이튠즈 매치가 가장 잘 일치시킵니다. 

  구글 뮤직은 한국어만 지원할 뿐, 이게 일치를 시키는 건지..라는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업로드 후 분류된 아티스트 이미지를 보면 제 말을 단번에 이해하실 겁니다. 가수 프로필 사진은 이게 뭘까 하는 사진들이 종종 올라옵니다. 하도 보기 싫어 바꾸려고 해봐도 저에게 선택권이 없습니다. 한글 태그는 간혹 깨지기도 합니다. 아마존 뮤직에서 한국음원은 포기하세요.

 

 2) 속도

- 업로드 : 구글 뮤직(서버) > 아이튠즈 매치(일치도) > 아마존 뮤직
- 다운로드 : 아이튠즈 매치 > 구글 뮤직 > 아마존 뮤직
- 안정성 : 아이튠즈 매치 > 구글 뮤직 > 아마존 뮤직

  사용하는 인터넷 서비스나 거주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오로지 제 경험에 근거해 서술합니다. 3 서비스 모두 2,000곡 가량 보았습니다. 제 경험상 업로드는 구글과 아이튠즈 매치가 무난하다고 느꼈습니다. 구글 뮤직은 한국 내 서버가 가장 안정적인 것이 그 이유인 듯 했고, 아이튠즈 매치는 음원 일치를 좀 더 능숙하게 한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아마존 뮤직은 한국음원이 많을 수록 그 속도가 느렸습니다. 많은 곡을 올릴 때는 한국 내 서버도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꼭 아마존 드라이브를 보는 듯 했습니다. 
  다운로드는 아이튠즈 매치, 구글 뮤직, 아마존 뮤직 순서입니다만 비슷합니다. 안전성 자체는 아이튠즈 매치가 가장 나았습니다. 모든 서비스가 한 번 막히면, 계속 재시도를 해야하는 슬픈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 때, 아이튠즈 매치는 실패한 곡은 내버려 둔 채 다른 곡을 우선 업로드 하고, 나중에 그 곡만 재업로드 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반면에 구글 뮤직은 (어떠한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한 곡이 막히면 그렇게 막힌채로 영원히 업로드 불가능한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아마존 뮤직은 큰 문제는 없었지만, 서버 자체가 워낙 잘 튕기다 보니 마지막에 넣었습니다.

 

 3) 프로그램 편리 : 아이튠즈 매치 > 구글 뮤직 > 아마존 뮤직

  아무래도 한글 지원이 가장 큽니다. 아이튠즈는 한글을 지원하기 때문에 심적 부담이 덜합니다. 또한 업로드 현황, 매치 여부 확인, 태그 편집, 아티스트 / 장르별 분류 등은 아이튠즈가 좋습니다. 하지만, 애플 사용자도 아이튠즈 극호와 극불호로 나뉠만큼 초심자는 그 개념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구글과 아마존 뮤직은 한글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구글 뮤직은 두 가지 방법으로 업로드 및 다운로드를 할 수 있습니다. Music Manager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할수도 있고, 프로그램 없이 크롬(확장 프로그램)만으로도 가능합니다. 어떤 곡이 업로드 중이고, 매치되었는지 여부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프로그램 설치가 없다는 점에서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구글 뮤직은 320kbps 미만의 곡은 업샘플링 과정을 추가로 거쳐야 한다는 번거로움도 있습니다. 아마존 뮤직은 사실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지만, 영어고 프로그램도 깔아야 해서 마지막에 두었습니다.




(3) 플레이어




1. 앱 : 구글 뮤직 > 아이튠즈 매치 > 아마존 뮤직

  플레이어 UI 자체만 본다면 개인적으로 애플 뮤직을 구글 뮤직보다 선호합니다. 하지만 애플 뮤직은 계정에 종속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애플 뮤직 스트리밍과 아이튠즈 매치를 취사선택하거나, 한국 계정을 포기해야하는 기로에 서게 됩니다. 반면에 구글 뮤직은 현재 나의 폰 계정과 구글 뮤직 계정을 일치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계정 추가만 하면 됩니다. 최근 갤럭시 s8이 구글 뮤직을 기본 뮤직 앱으로 사용하기로 하면서, 갤럭시 버프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업로드 프로그램은 영어를 사용해야 했지만, 앱 자체는 한글을 지원하는 것도 장점입니다. 아마존은 '이걸 앱이라고' 만들었나 합니다. 한글 지원은 고사하고, 왜 디자인을 이런식으로 만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꼭 예전 LG폰의 기본 음악 재생앱을 보는 느낌입니다.



2. 웹 : 구글 뮤직 > 아마존 뮤직

  웹 플레이어는 모든 서비스가 그렇듯 많은 기능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구글 뮤직이 업로드 자체를 웹상에서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순위에 두었습니다. 아이튠즈는 웹플레이어가 없습니다.



3. PC : 아이튠즈 매치 > 아마존 뮤직 > 구글 뮤직

  아이튠즈 매치는 아이튠즈를 사용하니 다른 프로그램보다 기능이 월등히 많습니다. 노래 관리 기능이 타 프로그램에 비해 우수하며, CD 리핑등도 가능하고 음악 재생도 좀 더 간결합니다. 단점은 프로그램 자체가 타 프로그램에 비해 무겁습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연결해서 사용하면 더 복잡한 느낌이 들고요. 아마존 뮤직은 아이튠즈와 큰 틀은 비슷합니다. 한글 지원이 안되고, 세부적인 기능이 다소 부족합니다. 구글 뮤직은 Music manager 외에는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뮤직 매니저는 오로지 업로드 용입니다.



4. 음악 관리  : 아이튠즈 매치 > 아마존 뮤직 =  구글 뮤직

  음악 태그 관리 및 플레이리스트 작성에는 아이튠즈가 가장 편리합니다. 아이튠즈 내에서 태그를 가지고 올수도 있고, 노래 제목·아티스트·앨범·장르·비트율·좋아함 표시·업로드 현황·icloud 상태 등이 모두 한눈에 확인 가능합니다. 음악 검색하기도 편하고, 플레이리스트 생성 및 편집도 용이합니다. 아마존 뮤직과 구글 뮤직은 대동소이합니다. 아이튠즈 매치와 대부분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나 그 정교함이 부족합니다. 단순한 플레이리스트 편집, 좋아요 표시등은 가능하나 많은 음원을 한번에 관리하기에는 부족한 느낌입니다. 구글 뮤직의 경우 아티스트 사진도 바꿀수가 없어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사실 다량의 노래 태그 관리는 본 3개의 서비스보다 mp3tag 프로그램을 사용하시길 추천합니다. 
  


5. 기기 호환성 : 구글 뮤직 > 아이튠즈 매치 >  아마존 뮤직

  아이튠즈 매치는 애플 기기 간의 호환성이 두드러지고, 구글 뮤직은 안드로이드와 크롬캐스트 사용에서 두각을 드러냅니다. 아이튠즈 매치 자체가 애플 뮤직을 사용하기 때문에, 모든 호환성은 이전 포스팅의 <애플 뮤직 편>을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문제는 안드로이드에 애플 뮤직앱을 까시더라도 아이튠즈 매치가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는 최악의 상황입니다. 구글 뮤직은 크롬캐스트, 구글 홈, 갤럭시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 물론, ios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구글 뮤직 자체를 지원하는 음악 재생 프로그램 수는 애플에 비해 조금 부족하지만, 갤럭시의 기본앱이라는 이점이 있습니다. 아마존 뮤직은 상대적으로 호환성이 떨어집니다. 그나마 에코와의 연동이 쉬워 아마존 에코 사용자 및 에코 호환 가능 기기에 적합합니다. 



6. 음악 추천 기능 : 아이튠즈 매치 > 구글 뮤직 > 아마존 뮤직

  음악 추천 기능은 아이튠즈 매치의 Genius가 가장 낫습니다. 애플 뮤직이 가장 오랜기간 서비스를 한 덕에 데이터가 많이 확보가 되었는지, genius 하나로 일당백하는 느낌입니니다. 애플 뮤직과 함께 사용하면, For You나 플레이리스트 추천 재생도 가능하구요. (물론 한국 계정에게 애도를) 구글은 Instant Mix라는 기능이 있는데, 정말 말그대로 shuffle에서 그칩니다. 대신, 내가 좋아요 한 음악을 기반으로 노래 추천을 해줍니다. 아마존 뮤직은 'recommeded' 기능에 내가 좋아하는 장르 위주로 플레이리스트, 음악, 라디오를 추천해줍니다. 하지만 아마존 뮤직은 한국 사용자에게는 못먹는 감이라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7. 기기 등록 / 앱 다운로드

- 기기 등록 : 아이튠즈 매치 > 아마존 뮤직(10대) > 구글 뮤직(10대, 1년 4기기 삭제 제한)
- 앱 다운로드 : 애플 뮤직 > 구글 뮤직 > 아마존 뮤직

  아마존 뮤직은 기기등록 제한이 없습니다. 그냥 다운받고, 기기 등록하면 됩니다. 아마존 뮤직은 기기등록이 10대까지 가능합니다. 아이튠즈 매치는 아이클라우드만 로그인하면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구글 뮤직은 기기 등록수가 10대로 제한되어 있고, 1년에 4대까지 삭제 가능합니다. 앱 다운로드는 애플 뮤직이 가장 수월합니다. 애플은 국가 전환 없이 ios,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어플 다운은 사실상 무의미 합니다. 안드로이드에서 애플 뮤직은  스트리밍은 가능하지만, 아이튠즈 매치를 사용할 수 없는 반쪽짜리 어플이기 때문입니다. 구글 뮤직은 안드로이드는 국가 전환없이, ios는 미국 스토어에서 받으셔야 합니다. 아마존은 안드로이드, ios 할거 없이 모두 미국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해야 합니다.



8. 클라우드 서비스 연동 : 아이튠즈 매치 > 나머지

  애플은 icloud, 구글은 구글 드라이브, 아마존은 아마존 드라이브라는 파일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행합니다. 이 클라우드 안에 있는 파일을 아이튠즈, 구글 뮤직, 아마존 뮤직과 연동 가능한지 궁금했었습니다. 정답은 아이튠즈만 가능합니다. 아이튠즈 매치 자체가 icloud를 사용하여 구분할 필요도 없습니다. 반면에, 구글 드라이브나 아마존 드라이브에 있는 내 음악은 구글 뮤직 및 아마존 뮤직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따로 구글 뮤직, 아마존 뮤직에 업로드 하셔야 합니다.




(4) 기타 장·단점


1. 아이튠즈 매치

- 장점 : 애플
  애플 기기를 사용하시는 분은 모두 알고 계시는 애플만의 일명 '끼리끼리' 입니다. 애플은 자사 기기간의 호환성이 좋습니다. 아이튠즈 매치가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그 효율성은 더욱 높구요. airplay, icloud, airdrop 등의 기능을 잘 활용한다면 아이튠즈 매치 사용은 시너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점 : 애플
  역시 애플입니다. 애플은 폐쇄성이 심하기로 유명합니다. 같은 기능임에도 아이튠즈 매치와 아이클라우드 라이브러리가 충돌하기도 하고,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튠즈 매치를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같은 애플 기기도 계정에 귀속되기 때문에, 아이튠즈 매치를 사용하려면 국가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때마다 다운해 놓은 파일이 지워지기 때문에 다시 받아야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국가변경을 자주할 경우 한 계정이 90일동안 막히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2. 구글 뮤직

-장점 : 구글의 개방성
  구글은 애플보다 정책이 개방적입니다. 외국 계정으로 유튜브 레드, 구글 무제한 스트리밍, 구글 음악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모두 사용가능합니다. 구글 계정 하나로 메일, 구글 드라이브, 구글 문서, 안드로이드도 계정 설정까지 가능하니 추후 구글이 구글 뮤직을 타앱과 연결시켜 준다면 그 시너지가 어마어마 합니다. 갤럭시가 구글 뮤직을 기본앱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무료 5만곡에 추가 5만곡을 주고 있기 때문에 삼성폰 사용자에게는 이만한게 없습니다. 

- 단점 : 불안정성
  구글의 음악 서비스는 타 서비스와 다르게 뭔가 위태위태합니다. 애플이 음악면에서 한 자리를 꾸준히 유지해온 것과 달리, 유튜브 레드와 묶었다 풀었다 라디오를 제공했다 말았다 하는 등 서비스가 일관적이지 못합니다. 아직 서비스가 충분히 개발되지 못한 점을 고려하더라도, 언제 말을 바꿀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또한 외국 계정 사용시, 유튜브 레드를 한국계정으로 구매하면 동시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즉, 구글 뮤직과 유튜브 레드를 동시에 사용하고 싶으면 강제로 외국 계정으로 변경해야 합니다.



3. 아마존 뮤직
-장점 : 아마존
  아마존은 미국에서 가장 큰 온라인 쇼핑몰이고, 온갖 서비스를 다 판매합니다. 현재 아마존의 주력 상품은 다름아닌 '아마존 프라임'인데요. 아마존 프라임 이용자에게는 아마존 뮤직이 가장 편합니다. 굳이 복잡한 결제과정 거치지 않고서도 아마존 뮤직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스트리밍과 업로드가 동시에 가능하고, 쇼핑, 아마존 비디오, 사진 무제한 업로드 등도 가능합니다. 더불어 아마존만 할 수 있는 'Autorip'이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Autorip이란 일반 CD를 구매하더라도 내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CD 음원을 올려주는 기능입니다. CD 리핑을 할 필요가 없으니 상당히 편한 서비스입니다. 

-단점 : 한국 상륙 좀 해줘라
  아마존은 서비스 국가에게는 천사이지만, 그 외 국가는 여전히 불편합니다. 한국인에게 아마존 프라임 구독은 빠른 배달과 사진 업로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아마존 비디오는 넷플릭스와 견줄만한 서비스이지만, 한글 자막이 거의 없구요. 프라임 사용자는 아마존 포토는 사용가능해도, 아마존 드라이브는 따로 결제해야 합니다(아마존 드라이브 이용자는 아마존 포토 이용 가능). 미국 발급 카드가 없으면 음원 하나 구매도 힘듭니다.



■ 결론


  오늘은 서비스가 3개밖에 되지 않아 글이 좀 짧기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할 말이 참 많군요. 결론적으로, 각 서비스는 이런분에게 추천합니다!


아이튠즈 매치 : "애플 노예다. 스트리밍 서비스 다른 거 쓴다. 아이튠즈 나에겐 쉽다. 음질이 최고다." 라는 사람
구글 플레이 뮤직 : "갤럭시 쓴다. 무료가 좋다. 스트리밍도 하고 싶다." 하는 사람
아마존 뮤직 : "아마존 프라임 쓴다. 아마존에서 CD 음반 자주 산다. 한국 음악 안좋아한다." 라는 사람



  아마존 뮤직이나 구글 뮤직 가입 등은 추후에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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