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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및 비교기 _기타 제품/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국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비교 : 멜론, 벅스, 지니, 네이버 뮤직, 엠넷, 그루버스

국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 멜론, 벅스, 지니, 네이버 뮤직, 엠넷, 그루버스 낱낱이 파헤쳐 보자!



  국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멜론, 벅스, 지니를 대표로 해 네이버 뮤직, 엠넷, 그루버스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6가지 스트리밍 서비스를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어느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가 뚜렷이 우월하다 보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자신이 사용하는 패턴과 사용하는 통신사, 카드, 기타 성향에 따라 선택은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어느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여러 선택지를 보여주는 일종의 참고 자료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모두 제 돈 주고(...) 제가 직접 사용해보았으며,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길이 너무 길다 싶으시면 작성한 표만 보셔도 괜찮습니다. 



(1) 가격

  
  가격 비교는 통일성을 위해 "[모바일+PC 무제한 재생] + 스마트폰 다운 + 정기결제 " 를 한 달 기준으로 비교하겠습니다.



1. 표준 가격지니(8,800원) > 엠넷 (9,900원) > 네이버 뮤직(10,000원 - 네이버 페이 2,000원 적립 = 8,000원) > 멜론(10,900원) =벅스(10,900원) > 그루버스 (17,000원)

  어떠한 할인도 들어가지 않은 기본 가격입니다. 지니가 가장 싸고, 그루버스가 가장 비싸네요. 네이버 뮤직은 사이트에 8,000원이라 홍보하고 있습니다만, 결제는 10,000원으로 하고 네이버페이를 다시 2,000원 적립해주는 꼼수를 쓰고 있습니다. 네이버페이를 일종의 포인트 적립으로 간주해 10,000원으로 보았습니다.  



2. 기본 특가 : 네이버 뮤직 (2개월 0원) >  멜론(프리클럽 3개월 2,900원) > 엠넷 (4개월 3,990원) > 지니 (4개월 4,800원) > 벅스(3개월 5,900원) > 그루버스 특가 無

  통신사나 카드 없이 자체적으로 제공해주는 개월 수 할인입니다. 앞의 요금은 매달 자동결제 되는 금액입니다. (3개월 합산 2,900원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다들 3~4개월 특가가 끝나면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로 옮겨가시는 음원 유목민 신세일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네이버 뮤직이 2개월 2,900원으로 가장 저렴합니다. 하지만 할인 개월 수가 달라 정확한 비교라 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4개월을 기준으로 "일반 가격+특가"를 계산해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 뮤직의 경우 = (2개월*0원+2개월*10,000원)/4개월 = 5,000원 입니다. 


→ 계산 방법 (4개월 기준 평균) : 엠넷(3,990원) > 지니 (4,800원) > 멜론(4,900원) > 네이버 뮤직 (5,000원) > 벅스 (7,150원) 
4개월 할인 기준으로 따졌을 때는 엠넷이 가장 싸고, 벅스가 가장 비쌉니다. 



3. 통신사 할인 

  • SKT : 벅스 (벅스 익스트리밍 : 6,600원 / 밴드 YT의 경우 50~100% 할인) > 멜론 (30% 할인 7,630원, 멜론 익스트리밍 (9,900 원) > 나머지 無
  • KT : 지니 0원(2개월 지니팩 + 3개월 3,900원) > 나머지 無
  • LG U+ : 지니 (6개월 30% 할인 ,멤버십 포인트 사용 6,111원) > 엠넷 (HD 스트리밍 + : 7,900원) > 나머지 無

  SKT 사용자는 벅스, 멜론이 유리합니다. 둘 다 스트리밍 데이터를 별도로 제공해 줍니다. 벅스의 경우 YT요금제(~만 25세)일 경우 50~100% 할인이 되니 굉장히 좋네요. KT 사용자는 지니밖에 선택권이 없습니다. LG 유플러스는 지니와 엠넷이 있습니다. 엠넷의 경우 스트리밍 데이터를 별도로 제공합니다. 



4. 카드 할인

  • 멜론 : 카카오 체크카드 (현재 종료)
  • 벅스 
신한카드 : 최초 3개월 2,900원 + 이후 3개월 5,900원  / 포인트 사용 가능(100% -> 0원)

우리카드 : 특정 카드만 가능 - 위비카드, 웰리치 주거래2, ALL 다모아카드

~11/26 신청 : 2개월 2,000원 + 10개월 4,000원 + 1개월 8,000원

11/27 ~12/31 신청 : 1개월 2,000원 + 11개월 4,000원 + 1개월 8,000원

현대카드 : 3개월 4,700원(포인트 사용시 50% -> 2,350원) + 이후 8,700원


멜론은 10/31까지 카카오 체크카드로 2,000원에 이용 신청이 가능했습니다. 현재 신청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선택지가 될 수 없습니다. 벅스는 카드 할인에 꽤 공격적인 전략을 펼칩니다. 신한, 우리, 현대카드 사용하시는 분들은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5. 기타 제휴 할인

  • 벅스 : pooq (실시간+VOD) 11,900원 → 푹 6,900+5000원인 셈
  • 지니 : 시크릿 이용권 → 6개월 매달 3,000원
  • 엠넷 : tving (실시간+VOD+영화 500편) 10,900원 →티빙 5,900원+5000원인 셈
  • 네이버 뮤직 : 대학생 1년간 5,000원

  POOQ(푹) 과 Tving(티빙)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벅스와 엠넷을 고려해볼만 합니다. 푹과 벅스를 같이 이용할 경우 벅스를 한 달 5,000원에 이용가능하며, 티빙과 엠넷 또한 엠넷을 5,000원에 이용가능합니다. 앞의 기본 할인보다 오히려 비싸네요. 제휴 할인은 할인 개월 수가 제한없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지니는 가끔 일정 사용자에게 시크릿 이용권을 제공합니다. 시크릿 이용권은 제휴 할인은 아닙니다만, 분류가 애매해 이 곳에 넣었습니다. 저는 지니에서 자동결제 기간이 끝나갈 때, 웹 사이트에서 한번씩 보였습니다. 6개월 간 3,000원이면 앞의 어떠한 할인보다 좋기 때문에 지니 이용자분들은 시크릿 이용권 뜨면 꼭 결제하시길 바랍니다. 대학생분들은 네이버 뮤직 1년간 달마다 5,000원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6. 고음질 가격 : 지니 (기본 제공) > 벅스 프리미엄 (기본 제공 / 권리사 요청 음원은 별도로 flac 제공 9,900원)> 멜론 HIFI 존 (12,000원) > 엠넷 마스터 플러스 (클래식 JAZZ 9,900원) > 네이버 마스터링 hd(서비스 시행중인지 의문) > 그루버스 (17,000원)

  고음질을 가격 측면에서만 보자면 지니가 압도적입니다. 지니는 기본 이용권을 구입하면 FLAC 음원 스트리밍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벅스도 대다수의 곡을 FLAC으로 기본 제공합니다만, 권리사의 요청에 따라 특정 곡을 프리미엄 관으로 따로 옮겨 놓았습니다. 다행히 프리미엄 관은 요금 부과하는 서비스 중 가장 저렴합니다. 멜론은 FLAC을 기본 제공하지 않고, HIFI 관을 별도로 두었으며, 엠넷은 재즈 클래식에 한해서만 고음질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합니다. 재즈, 클래식은 TIDAL이 압도적으로 음원이 더 많기 때문에 이 이용권을 구매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그루버스는 MQS라는 특정 음원을 제공하여 가장 비쌉니다.



(2) 플레이어 편의성




1. 앱벅스 > 지니 = 멜론 > 네이버 뮤직 > 엠넷 > 그루버스

  사용자가 얼마나 익숙하냐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음원 유목민 입장에서 보았을 때 앱의 UI, 편의성은 벅스가 가장 좋았습니다. 디자인도 깔끔해서 예쁘고,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크게 없습니다. 이퀄라이저는 RADSONE을 지원합니다만 큰 차이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그 다음 순은 지니, 멜론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니는 3D 듣기,뮤직 스포츠, VR 재생 등 여러 기타 기능을 제공해 듣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멜론은 극악의 UI를 달리다가 최근 개편 후에 꽤 쓸만해 졌습니다. 아직도 위에 탭이 너무 많다고는 생각하지만, 메뉴 창 순서를 개인이 바꿀 수 있도록 해준 점은 인상깊었습니다. 

  네이버 뮤직과 엠넷은.. 어느정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네이버 뮤직은 네이버가 만든게 맞는가 싶을정도로 UI가 별로입니다. 현재 재생하는 플레이리스트와 과거에 듣던 플레이리스트를 구분해 멀티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히는데, 오히려 불편합니다. 이전에 듣던 노래와 새 노래를 이어 듣고 싶은데, 이게 구분되어 버리니 번거롭기 짝이 없습니다. 최근에는 다중 플레이리스트를 해제할 수 있지만, 여전히 리스트에 노래를 추가하는 일 자체가 번거롭습니다. 엠넷은 도대체 언제 개발했는가 싶을 정도로 앱이 촌스럽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 여러분, 그루버스는 그냥 PC로 들으세요. 약 한 달 전에 앱이 나왔습니다. 이것만 들어도 미심쩍은데, 실제로 사용해보면 정말 이게 뭔가 싶습니다. 현재 재생 목록에 노래를 추가할 수가 없습니다. 노래를 추가하면 재생 목록을 새로 만들어버리는 괴랄한 방식을 사용합니다. 내가 노래를 듣다가 다른 노래를 추가할 수 없고, 새로운 노래를 듣고 싶으면 지금 노래를 다 듣고 재생시키던지, 아니면 현재 재생을 포기하고 새 노래 듣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냥 음질에 만족하는 정도 외에 그루버스는 쓸데가 없습니다. 



2. 윈도우 플레이어벅스 > 멜론 > 엠넷 > 그루버스 (있긴 함) > 지니 = 네이버 뮤직 (only. 웹)

  윈도우 플레이어는 생각보다 평이 확실합니다. 벅스가 가장 좋습니다. 웹 플레이어야 거기서 거기기 때문에 굳이 비교할 필요는 없습니다. 벅스, 엠넷, 그루버스까지는 따로 윈도우 플레이어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지니와 네이버 뮤직은 제공도 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웹플레이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벅스는 예전부터 플레이어를 제공해서인지 꽤 사용하기 편합니다. 멜론, 엠넷은 윈도우 플레이어가 있다는 데 의의를 둘 정도입니다. 



3. 윈도우 8 이상 윈도우 스토어멜론, 벅스, 지니 有/ 나머지 無

  윈도우 8이상은 윈도우 스토어가 있습니다. 일종의 윈도우 앱인데요. 플레이어 자체는 크게 차이가 없기 때문에, 단순히 플레이어 유무로 따져보았습니다. 멜론, 벅스, 지니는 윈도우 앱이 있구요. 나머지는 없습니다. 




(3) 음원



1. 수벅스 (2,000만) > 지니(1,500만) > 멜론 (1,000만) > 네이버 뮤직(인디 쪽 유리) > 엠넷 > 그루버스
  
  그 어디에도 정확히 우리 음원 수가 얼마다 발표해 주는 곳이 없습니다. 알려진 바로는 벅스가 2,000만 곡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지니, 멜론 순입니다. 네이버 뮤직도 상당히 많은 음원이 있습니다만, 사용해 본 결과 멜론보다는 조금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도 네이버 뮤직은 인디나 힙합쪽으로 조금 더 유명한 듯 합니다. 매주 나오는 뮤지션 리그도 있어서, 나만의 새로운 가수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기도 하구요. (벅스에는 Beside라는 비슷한 기능이 있습니다.) 그루버스는 가끔 국내 음악도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참고로 해외 음원을 선호하시는 분은 스포티파이나 타이달, 디져, 애플 뮤직 등을 추천합니다.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들의 해외 음원은 눈물나도록 별게 없어요. 



2. 음질 :  그루버스 > 벅스 > 지니 > 멜론 > 엠넷 > 네이버 뮤직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음질은 사실 오십보 백보입니다. 128kb만 지원하는 뮤직메이트가 아니고서야, 대다수가 MP3_320kb의 음질을 지원하니까요. 따라서, 우리는 고음질(flac, hi-fi) 쪽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작년쯤인가 일명 '고음질 뻥튀기' 사건이 있었습니다. 벅스, 지니, 그루버스 할 것 없이 FLAC을 지원한다 하고 320kb를 제공했던 게 들통났던 사건입니다. 이게 논란이 되자 벅스는 자체적으로 고음질을 구분해내는 프로그램 SONAR를 사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신뢰가 없으니 어느 것 하나 정말 고음질이구나 라고 확신은 할 수 없습니다. 

  제 막귀의 기준으로 들어봤을 때 가장 훌륭했던건 그루버스의 MQS 였습니다. MQS란 Mastering Quality Sound 입니다. 기존 FLAC 파일이 16bit 96kHz 의 CD 음질을 제공한다면, MQS는 같은 FLAC을 24bit 192kHz까지 지원합니다. 쉽게 말해 같은 무손실음원(FLAC)이지만, CD 음질보다 한 단계 위입니다. 애초에 한국에서 이걸 제대로 녹음해내 제공하는 소속사도 많지 않기 때문에, 그루버스에 MQS 곡이 많지는 않습니다. 제가 가장 인상깊었던건 아이유의 MQS 음원입니다. 아이유 소속사가 로엔이라, 녹음하는 시설이 좋은 건지 막귀가 들어도 아 이게 MQS...!! 하는 느낌이 듭니다. 어반자카파와 볼빨간 사춘기 노래도 MQS로 제공을 했구요. 

  그 다음 좋았던건 '뻥을 쳤던' 벅스 였습니다. 사건이 터지고 나서 반성을 한건가요. 벅스는 노래를 들을 때 이 음원이 확실히 MP3 320kb인지 FLAC 인지 표시를 해줍니다. 벅스 또한 24bit 고음질 FLAC을 제공하기도 하고, FLAC 음원이 1,000만 곡 정도 있다고 하니 꽤 많은 곡을 지원해줍니다. 물론, 이것도 뻥일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지니는 FLAC으로 재생을 지원한다고는 하긴 하는데, 조금 미심쩍습니다. 스트리밍 음질을 FLAC으로 한번 설정하고 나면, 모든 음원이 FLAC으로 재생되는 것으로 뜹니다. 권리사 정책에 따라 모든곡을 FLAC으로 제공하는 것은 불가능할텐데 말이죠. 즉. 지니는 내가 재생하길 원하는 음질이 무엇인지를 보여줄 뿐, 실 음질이 어떤지는 보여주질 않습니다. 

  멜론은 아예  MP3 320kb를 기본 제공으로 잡고 갑니다. FLAC 음원을 들으려면, 이용권을 따로 구매해야합니다. 벅스는 기본으로 FLAC을 제공해주고, 음원 정책상 제한 되는 노래만 320kb로, 지니는 말없이 FLAC을 제공해주니 멜론이 한참 아쉽습니다. 멜론은 최근에나 HI-FI 존을 만들어 음원 자체가 많은지도 모르겠고요. 엠넷은 재즈,클래식에 한해서만 HI-FI관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구요(이용권 별매). 네이버 뮤직은 HD 스트리밍 서비스다 뭐다 하는데, 안내창을 보면 지원하는 기기에 LG G2가 떠있습니다. 2013년도에 제가 샀던 G2가 메인으로요;; 아무래도 잘 지원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겠죠. 실제로 앱에서는 320kb까지 밖에 지원하지 않아 가장 마지막으로 넣었습니다. 



(4) 기타 사항




1. 음악 추천 서비스벅스 = 지니 = 멜론 > 네이버 뮤직 = 엠넷 > 그루버스

  미국의 스포티파이는 내 취향을 분석해 가장 잘 맞는 음악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유명한데요. 국내에서도 벅스, 지니, 멜론이 비슷한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벅스는 '지나치면 후회할 걸, 내 취향의 곡'으로 몇 일 간격으로 취향에 맞는 신곡 추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니는 취향에 맞는 앨범위주 혹은 취향이 비슷한 사용자 위주로 추천을 해주며, 취향을 개인이 맞춤 설정할 수 도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멜론은 15곡 이상 들었를 경우 뮤직DNA와 맞춤 라디오라는 서비스로 맞춤 추천곡 및 멜론 dj의 라디오 채널 추천을 제공합니다. 모든 서비스가 현재 기분, 날씨 등에 따라 맞춤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고, 이 주의 뮤직 PD 추천곡 등도 업로드 됩니다. 아쉬운 점은 대부분의 추천이 내가 자주 듣는 음악 장르 혹은 가수 위주로 이루어지다보니 추천곡에 크게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이버 뮤직과 엠넷은 맞춤형 추천보다는 추천 플레이리스트 정도 수준에서 그칩니다. 그루버스는 재생이 잘됨에 감사합시다. 



2. DNLA / 크롬캐스트 지원벅스 = 네이버 뮤직 > 멜론 > 지니= 엠넷 > 그루버스

  DNLA와 크롬캐스트는 블루투스보다 고음질로 재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DNLA의 경우 PC+foobar 2000 조합으로 들으면 귀가 즐겁습니다. 현재 벅스, 네이버 뮤직은 ios, 안드로이드 모두 두 기능을 제공합니다. 멜론은 둘 다 가능하지만, ios에서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지니와 엠넷은 DNLA가 안되고, 애증의 그루버스는 재생이 잘됨에 감사합시다.



3. 아트 커버 / 음원 태그 정리 : 벅스 > 나머지

  아트커버와 태그 정리는 벅스가 최강입니다. 벅스는 가끔 어디서 저걸 구했을까 싶을 정도로 고화질의 아트 커버를 제공합니다. 가끔 음원 CD 리핑할 때 아트커버가 없으면 벅스에서 따옵니다. 태그 정리 또한 규칙이 확실합니다. 무조건 한글이 앞에 먼저 나오고 (괄호)안에 영어 이름을 써줍니다. 이름이 한글일 경우에는 한글만 표시하구요. SM에게는 어쩔수 없었는지 SM 소속 아티스트들만 한글 이름 뒤에 영어를 붙여줍니다. 

  나머지 사이트들은 태그가 제각기입니다. 어느 이름은 영어가 먼저 나왔다가, 다른 이름은 한글이 먼저 나오고 심지어 같은 가수도 규칙이 다를 때도 있습니다. 장르 분류도 벅스가 가장 깔끔합니다. 최근 벅스에서 클래식 장르를 따로 떼어 정리를 해놓았는데, 클래식 찾기가 한결 간편해졌습니다. 



4. 기타 혜택

  • 벅스 : vip - 커피 할인(20%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가맹 이어폰&스피커 할인 / 페이코 결제 가능
  • 멜론 : 카카오 계정 연동 (카카오 스티커 / 카카오 프로필 뮤직)
  • 지니 : 매일 응모 - 이어폰, 콘서트 초대 제공 (가능성 낮음 / 레벨별)
  • 네이버 뮤직 :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20%
  • 엠넷 : CJ ONE 포인트 적립 2~5%

  대다수의 음원 스트리밍 업체는 이용자의 레벨에 따라 여러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업체가 제공하는 공연 초대를 제외하고 회사별 특색있는 혜택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멜론은 카카오 계정 연동이 가장 큰 혜택입니다. 카카오 계정 연동 3개월 2,900원 이용권은 카카오 이모티콘을 무료로 제공하고, 카카오 프로필에 뮤직 기능을 추가해 줍니다. 멜론 VIP의 경우 이용권에 관계없이 카카오 이모티콘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벅스는 4개월을 이용하면 VIP로 승급시켜 줍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혜택은 커피 할인입니다. 스타벅스, 투썸, 커피빈에서 20% 할인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피커, 이어폰, 가습기 등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페이코 결제를 지원해, 가끔 페이코 관련 서비스와 연계 이벤트를 하면 재미가 쏠솔합니다. 

  지니의 경우 레벨별로 차등을 두어 매일 지원할 수 있는 음향기기나 콘서트 초대권 지원 이벤트를 제공합니다. 매일 지원할 수록 당첨률이 높다고는 하나, 저는 한번도 되지 못했습니다. 네이버 뮤직의 경우, 이용권 구매액에서 20%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을 해줍니다. 크게 혜택이라고는 할 수 없는 것이, 할인해도 8,000원이라는 비싼 가격입니다. 엠넷은 CJ ONE 포인트를 이용권 금액에 따라 2~5% 적립해 줍니다. 



5. 인공지능 스피커

  • 멜론 : 카카오 미니(11/28 재판매), SKT 누구
  • 네이버 뮤직 : 프렌즈 스피커 (1년 90,000에 무제한 + 스피커) / wave
  • 지니 : KT 기가 지니

  멜론과 네이버 뮤직, 지니는 한국 인공지능 스피커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멜론은 카카오 미니와 연동이 됩니다. "카카오 XX 노래 틀어줘" 하면 멜론에서 틀어주기 때문에, 멜론 이용권이 필요합니다. 2차 판매는 11/28 이고, 멜론 이용자는 49,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뮤직은 최근 출시한 프렌즈 스피커와 기존의 wave가 있습니다. 이 스피커 또한 "XX 노래 틀어줘"하면 네이버 뮤직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네이버 이용권이 필수입니다. 지니도 마찬가지이구요. 네이버는 현재 연간 90,000원 이용권을 구매하면 프렌즈 스피커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가 진행중이네요. 다른 서비스들은 인공지능 스피커와 연계되지 않습니다. 

  구글 홈이나 아마존 에코는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구글 뮤직, 아마존 뮤직 정도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국내 어느 서비스와도 연동이 되지 않습니다. 크롬캐스트 오디오를 이용하면 구글 홈은 일정 범위 내에서 연동이 가능하겠군요. 벅스로 시험해본 바, 재생 일시정지 볼륨 조절 정도까지는 가능했습니다. 



6.부가 기능

- 음성인식(앱 자체) : 멜론 = 지니 = 네이버 뮤직 > 나머지 無

- 개인 음악 재생 지원 : 멜론 > 벅스 = 지니 = 네이버 뮤직 = 엠넷  > 그루버스 
   <ios>
  현재 멜론, 벅스, 지니, 네이버 뮤직, 엠넷이 itunes 음원이나 폰에 저장된 음악을 자체 앱에서 재생할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네이버는 네이버 클라우드에 있는 음악도 재생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
  삼성폰 사용자는 멜론이 가장 좋습니다. 삼성 기본 음악앱에서 멜론을 지원합니다. 나머지 앱들은 자사 앱에서, 폰에 있는 음원을 재생합니다. 

- 덕질 : 멜론 > 지니 > 네이버 뮤직 > 벅스 > 엠넷 > 그루버스
  이야기가 옆으로 좀 샌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저에게는 중요합니다. 내 가수 나올때마다 모든 스트리밍을 다 결제해서 집에 있는 공폰, 태블릿 밤새 돌리거든요. 오직 덕질 목적 만으로 이용한다면 단연 멜론입니다. 아이돌 사이에서 인기 척도가 되기도 하고, 아티스트와 팬을 맺어 팬덤 사이에서 내 순위가 몇등인가 확인하기, 아지톡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VR 재생 : 지니 제공 

-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 멜론, 벅스, 지니, 네이버 뮤직, 엠넷 제공

- 알람(안드로이드 한정) : 멜론, 벅스, 지니, 엠넷 제공



  여기까지 국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마음에 제일 드는 업체겠지요. 다음에는 국외 음원 스트리밍 업체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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