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6세대 후기 3탄. 어떻게 쓰면 좋을까

6세대 2018 사용기 

: 애플 펜슬, k380, 카메라킷, 추천 앱

3탄 <아이패드. 어떻게 쓰면 좋을까> 입니다. 

3편에서는 애플 펜슬을 비롯한 주변 기기의 활용 및 추천 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면이 부족한 관계로, 간략하게만 적습니다. 

주변기기 - 애플펜슬, K380, 카메라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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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펜슬

애플 펜슬은 아이패드가 오기 전에 이미 배송된 상태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른 포스팅으로 작성하겠습니다. 

오늘은 애플펜슬이 아이패드 6세대에서 어느 정도 인식이 되는지, 필기는 어느 수준으로 되는지 예시만 보여드립니다. 

필기 예시

저는 Notability와 Goodnotes, Flexcil, Evernote를 사용했습니다. 앱별로 필기감이 좀 다릅니다. 그림은 그리지 않고, 글만 썼습니다. 

## Notability

## Goodnotes

## Flexcil

## Evernote

앱 별 비교는 오늘 하지 않습니다. 보시면, 에버노트를 제외하고 모두 필기가 꽤 잘 됩니다. 만약 그런 생각이 들지 않으신다면.. 악필이라 죄송합니다.

그림용으로는 120hz까 아니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일반 수업용으로는 이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상위 앱은 모두 ‘팜리젝션’ - 필기할 때 손은 인식하지 않음 - 을 지원합니다. 아이패드에 손 대고 편하게 필기하면 됩니다.

통통거림은 어쩔 수 없나

다만,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것처럼 좀 통통 튕기는 느낌이 납니다. 프로 9.7과 같이 사용했을 경우, 그 차이는 더 확연히 느껴집니다. 

프로 9.7이 강화유리에 필기하는 느낌이라면, 아이패드 6세대는 조금 약한 플라스틱 판에 필기하는 느낌입니다. 이건 직접 써보서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또한 프로 10.5를 사용하시던 분들의 "한박자 느리게 인식한다"는 평이 있습니다. 저는 10.5를 사용해보지 않아, 아직 그런 느낌은 받지 못합니다. 

임시방편으로 애플펜슬에 수축튜브를 입혔더니, 필기감도 좋아지고 통통거림도 덜해졌습니다. 수축튜브는 직경 1.5mm가 가장 적당하고, 없으실 경우 절연테이프를 돌돌 말아 사용해도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수축튜브, 절연테이프와 관련된 내용은 이전에 포스팅한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로지텍 k380

두 번째 주변 기기는 로지텍의 블루투스 키보드 - k380 입니다.

특별히 이 기기가 좋아 선정한 것은 아니고, 제가 가지고 있는게 이것밖에 없었습니다. 사진 입니다. 

조만간 스마트 키보드나, 로지텍 keys to go를 구입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일단 있는거라도 잘 작동하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블루투스 연결

k380은 세 기기까지 멀티 페어링을 지원합니다. 아이패드는 페어링도 잘 되고, 끊기더라도 금방 재인식 합니다.

키보드 배열 및 ios 호환성

운영체제가 ios이기 때문에, 윈도우나 안드로이드만 호환된다면 곤란합니다. K380은 다행히 애플 편의적입니다. cmd 버튼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관련 단축키도 작동이 잘 됩니다. 

상단에 홈버튼, 멀티미디어 재생 / 일시정지, 볼륨 조절 버튼이 있어 사용하기 편합니다.

한영 전환

맥북을 써본 적이 없다면 순간 당황하는 부분입니다. 한/영 버튼을 아무리 애달프게 눌러도, 전환이 되지 않습니다. 

한영전환은 CapsLock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그렇다면 영어 대문자는 어떻게 사용할까요? Shift 버튼을 누른 채로 타이핑해주면 대문자가 입력됩니다.

무게와 배터리

K380은 다른 블루투스 키보드에 비해 무겁습니다. 약 423g 입니다. 아이패드 + 케이스 + 키보드까지 합하면 거의 그램 무게 수준입니다. 

배터리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AAA 건전지 2개로 24개월 사용 가능하니, 충전해야 하는 타 기기보다 나아 보입니다.

# 카메라킷

블루투스 없고, 나는 좋은 유선 키보드 쓰고 싶은데? 하시는 분에게도 방법은 있습니다. 바로 카메라킷 입니다. (구모델이 아니라, 신형 3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요렇게 생긴게 카메라킷 입니다. 애플 공홈에서 무려 5만원;;에 판매중입니다.

라이트닝 단자를 아이패드에, 왼쪽에는 키보드 USB 연결 / 오른쪽에는 충전기 연결해주시면 됩니다. 충전기 연결안하면 전원 문제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비싸고, 휴대성이 떨어지지만 집에서 좋은 키보드 쓰고 싶으신 분은 이렇게 쓰면 됩니다.

마우스는 탈옥하지 않는 이상 사용 불가능합니다.

설치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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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앱을 살펴보는 건 무리입니다. 따라서, 

필기 / 파일 관리  / 영상 재생 / 문서 작성 / 사진 편집 / 영상 편집 

으로 나누어 대표적인 앱만 간단히 소개합니다. 그림 그릴 용도의 앱은 프로 10.5에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뺐습니다.

# 필기

가장 유명한 3가지 앱만 소개합니다. Notabiltiy / Goodnotes / PDF Expert 입니다. 이 외에도 Upad, Flexcil 등의 좋은 앱이 있습니다.

Notabiltiy

-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원드라이브, 박스 등에 자동 백업이 가능합니다.

- 녹음이 됩니다. 

- iCloud 동기화를 지원합니다.

- pdf, ppt 파일을 불러와 그 위에 필기할 수 있습니다.

- 필기 + 텍스트로 자체 문서를 작성하기에 좋습니다.

- 카테고리 분류가 타 앱에 비해 우수합니다.

- 세로로 문서를 연속 작성할 수 있으며, 가로 모드도 지원합니다. 

- 필기 도구 색상, 두께 선택에 제한이 있습니다.

Goodnotes

- 가장 좋은 필기감으로 유명한 앱입니다.

- 녹음 안됩니다. 

- pdf, ppt 파일을 불러와 그 위에 필기할 수 있습니다.

- 필기 + 텍스트로 자체 문서를 작성하기에 좋습니다.

- 노타빌리티에 비해 도형 그리기 좋습니다. 

- 필기 도구 생상, 두께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 가로 모드, 세로 스크롤, 카테고리 분류는 노타빌리티가 더 낫습니다.

PDF Expert

- 필기감은 상위 앱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 pdf 파일을 읽고, 형광펜 / 밑줄 / 간략한 필기를 하기에 좋습니다.

- iCloud 동기화를 지원합니다. 

- 구글 드라이브 파일에 텍스트를 남길 경우, 자동으로 업로드를 해줍니다. 클라우드 파일을 빼서 쓰고, 연동시킵니다.

- Documents에 통합해서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한 번 활성화만 해주고 Documents에서 쓰는 게 좋습니다.

# 영상 재생

Nplayer

- 자타공인 ios 최고 플레이어입니다. 

- 가장 많은 영상 / 음성 코덱을 지원합니다. 

- FTP, WEBDAV, SMB, UPNP / DLNA를 지원합니다.

- 아마존 클라우드, 박스,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 얀덱스를 지원합니다.

- 크롬캐스트 재생이 가능합니다. 

- 유튜브 영상, 네이버 TV 영상도 재생이 가능하며 다운로드도 해줍니다.

- 음악 백그라운드 재생이 가능합니다. 

- 스플릿뷰 가능합니다.

푹, 티빙, 넷플릭스, 왓챠플레이 

+ 옥수수, 올레티비, 네이버TV

- 각자 결제하시는 서비스를 쓰면 됩니다. 

- 푹 : 지상파 + JTBC + 일부 케이블 실시간 / VOD, 해외 드라마

- 티빙 : TVN, CJ 방송, 중국 드라마

- 넷플릭스 : 해외 드라마, 영화

- 왓챠플레이 : 영화, 해외 드라마

- 옥수수, 올레티비 : 통신사에 맞춰 쓰세요

AirComix

- 영상 재생 아닙니다. 그냥 엔터테인먼트 용이라 넣었습니다.

- 만화는 이 앱으로 보세요.

- 클라우드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등) 지원합니다. 

- ZIP 파일도 바로 열어 줍니다.

# 파일 관리

파일

- 애플 기본 앱입니다. 

- 기본적인 기능은 다 작동합니다. 

- 드래그-앤-드롭으로 클라우드 간 파일 이동하기 좋습니다. 

- Dock이나 멀티태스킹 앱으로 사용하기 적당합니다.

Documents

- 파일과 같은 기능을 합니다.

- 굳이 클라우드 앱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연동 가능합니다.

- 영상, 노래 재생, 지원하는 파일 대부분을 열어줍니다. 

- 파일 이름 변경, 편집, 복사, 이동 등을 지원합니다. 

- PDF Expert의 모든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Hashphoto

- 사진 관리에 좋은 앱입니다. 

- 태그 형식으로 사진들을 분류하기에 알맞습니다. 

- 사진 편집이 가능합니다. 

- 숨기고 싶은 사진, 사진첩 이외에 별도로 분리할 사진 기능을 제공합니다. 

- 메타데이터 편집이 가능합니다.

# 문서 작성

MS Office

- 아이패드 6세대는 10인치 이하라 무료로 사용가능합니다. 

- PPT, 워드, 엑셀 등을 사용할 때는 역시 MS 입니다.

Evernote

- 타이핑하기 좋은앱입니다.

- 녹음 가능합니다.

- 일정 이상 용량, 여러 기기 동기화는 유료입니다. 

- 윈도우, 아이패드,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기타 태블릿 모두 동기화 가능합니다. 

- 자체 서버에 저장됩니다. 기기의 용량을 많이 차지하지 않습니다. 

- 유사한 앱이 많습니다. 꼭 에버노트 아니어도 됩니다. ex) 베어

# 사진 편집

사진

- 기본 앱입니다.

- 기본적인 사진 편집이 가능합니다. 

- 마크업 기능이 유용합니다. (사진에 글씨 쓰기)

Snapspeed

- 무료 입니다.

- 포토샵을 모를 때, 간단히 사진 편집할 때 유용합니다.

- 구글 포토와 연동이 됩니다.

- 여러 필터가 있습니다.

- 왠만한 사진 편집을 위한 도구는 다 있습니다.

Adobe Photoshop - fix, express, mix

- 종류별로 여러 앱이 있습니다.

-  fix는 라이트룸과 비슷합니다. 얼굴 보정에 유용합니다.

- express는 풍경, 배경 사진에 쓸만 합니다.  snapspeed와 비슷합니다.

- mix는 타이포그래피를 만들기에 적합합니다. 여러 사진 레이어 결합하는 앱입니다.

# 영상 편집

imovie

- 애플 기본 앱입니다.

- 사실 이것만 있어도, 간단한 영상 편집은 다 가능합니다.

- 이 이상의 기능을 원한다면 pc의 베가스 등을 추천합니다.

- 파일 불러오기가 가장 힘듭니다. 애플 사진첩에 저장되지 않은 영상 불러올 때가 고역입니다. 

- 4K 저장까지 지원합니다.  

자, 이렇게 간단히 주변기기와 추천 앱을 훑어 보았습니다. 시간, 의지, 지면 모두 부족하여 앱을 자세히 설명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기회가 되면, 상기 나열한 앱들은 추가 포스팅하겠습니다.

오늘로 아이패드 6세대 후기 3편이 모두 끝났습니다. 다음에는 프로 9.7 후기와 비교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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