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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및 비교기 _전자기기/IoT

[후기] 아마존 에코닷2(echo dot) 개봉기 및 사용기


  블프때 $29.99에 구매한 아마존 에코닷(화이트)이 왔습니다. 구글 홈 미니가 이미 있던 터라, 꼭 필요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구글 홈보다 먼저 출시된 제품이고, 많은 분들이 iot에 사용하기 좋다 하는 에코닷이 구글홈 미니와 어느 정도 차이가 날까 궁금해 구매해보았습니다. 이 포스팅은 단순한 개봉기와 간략한 설명, 비교 정도에서 그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구글 홈 미니와 아마존 에코닷 비교글에 적겠습니다.

  하나 말하자면, 에코닷 블랙 실물을 보지 못했습니다. 화이트만 보았을때 소감은 예뻐요. 블랙과 화이트 중에서 고민했는데, 후회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구글 홈 미니 Chalk 색이 가장 예쁘고 > 에코닷 화이트 > 구글 홈 미니 Charcoal 순 입니다. 구글 홈 미니 챠콜은 너무 못생겨서 눈물났습니다. 색이 이렇게 중요하다니!



(1) 개봉기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아마존 에코닷 본체, 충전잭, 충전 케이블, 설명서 입니다. 구글 홈 미니의 과대포장(?)보다는 훨씬 심플합니다.


아아 반짝반짝 빛 색깔은 구글보다 예뻐요.

충전기 꽂으면 어서 설정하라고 재촉합니다. 앱스토어 / 플레이 스토어에 가서 Amazon Alexa 앱을 깔아줍니다. 앱스토어(ios)와 플레이스토어(android) 모두 미국 스토어로 국가 전환 하셔야 합니다. 안드로이드는 apk 파일을 받으세요.



(2) 설치기 / 위치 설정


  알렉사 앱 설치해서, 아마존 에코와 연결하고 주소를 등록하는 과정입니다. 현재 위치 등록은 시간 확인을 위함입니다(몇시냐 물어봤을 때 대답을 위함). 아마존 에코가 한국을 지원하지 않아 한국 날씨는 default로 설정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날씨는 뒤에 "Seoul" 등을 붙여 말해야 합니다.


1. 설치 과정


① 알렉사 앱을 들어가면, 로그인 창이 뜹니다. 아마존 계정으로 로그인 해줍니다 > Continue > Get Started > 


② 내 이름 선택해주고(내 계정이라면) > 국가 KR(+82) 선택후 번호 인증 > Drop in Enable (의미 없습니다) > 하단 왼쪽 홈 버튼 > Setup > Connect to Wifi


③ > 앱 나와서 폰 wifi 설정창 > 'Amazon-숫자영어'  인 와이파이 연결 > 다시 앱으로 돌아가기 > Setup 완료 되었다 뜨면 > Continue 


④ > 에코닷과 연결할 내 와이파이 선택 > 공유기 비밀번호(저는 아마존에 비밀번호 저장 체크 해제했습니다) >  Connect > 설치하고 > Continue > 완료

설치과정은 아마존이나 구글 홈 미니나 간단합니다. 


2. 위치 설정


ⓛ 왼쪽 상단부 MENU 버튼 > Setting 버튼 


② > Echo 기기 선택 > 밑으로 내려 > Device Location > Edit


③ 국가 United States 선택 > Zip Code(우편번호) 96271 > Save > Origianl Address 선택 > OK

이렇게 설정하면, 에코닷에 시간을 물었을 때 한국 시간을 말해줍니다. 날씨는 안됩니다. (구글홈은 되는데 )



(3) 간단한 사용 후기 및 소감


  처음 에코닷을 설치하고 앱을 이리저리 둘러보면서, 설정 및 사용해본 소감은 이렇습니다. 


"크롬캐스트는 구글 홈이 낫고, IoT는 에코닷이 낫네!


  사실 설정을 하고 나니, 더 이상 에코닷을 쓸 맘이 나지 않았습니다. 에코닷이 부족하다는게 아니라, 구글 홈 미니가 있으니 2시간 장난감용 외에는 쓸데가 없었습니다. 애초에 구글 홈 미니도 크롬캐스트 컨트롤용으로 산 거였으니, 에코닷은 그에 미치지도 못했구요. 스마트 싱스가 와봐야 에코닷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에코닷을 사용하면서 구글 홈보다 나은 점도, 부족한 점도 한눈에 보였습니다. 


간략하게만 비교해보자면

구글 홈보다 나은
구글 홈보다 부족한 점

- iot 지원 기기가 더 많다. 

- 로지텍 하모니 허브를 더 쉽게 연결한다.

- 기존 사용자들의 Skills가 많아, 찾아보면 쓸만한 것들이 있다.

- 아침 알람 소리가 여러개다.

- 블루투스가 양방향이 된다. (구글 홈은 블루투스 입력 받기만 가능함)

- 아마존 핫딜 구매하기 좋다.

- 구글 홈 미니보다 목소리를 작게 해도 잘 알아 듣는다. (마이크 7개)

- 라디오나 뉴스, 팟캐스트 등을 Skills에서 자유롭게 추가 가능해 구글 홈보다 선택지가 많다.

- 앱의 UI가 구글 홈 앱보다 불편하고, 한글이 안 된다.

- 크롬캐스트와의 연동이 안된다. (Youtube와 넷플릭스 영상 재생은 역시 구글 홈 미니가 굿)

- 음질은 구글 홈 미니가 좀 더 낫다.

- Spotify 컨트롤이 구글 홈 미니가 좀 더 수월하다.

- 서버 문제인지 로딩이 1~2초 더 길다.

- 영어 문장을 구글 홈 미니가 더 잘 알아 듣는다.

- 검색도 구글이 더 잘한다.

- 한국 위치 설정이 불가능해, 96271 이라는 우편번호를 넣어야 하며 날씨는 뒤에 'Seoul'이라 붙여 물어봐야 한다. (지방은 잘 안된다/ 구글 홈 미니는 한국 위치 설정 가능)



일단 이 정도에서 비교는 마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포스팅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